글로벌 경제

BYD, 한국 전기차 시장 첫 발…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

포커스 경제(FoucusEcon) 2025. 1. 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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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BYD는 **소형 SUV ‘아토3’**를 공개하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현대차·기아·테슬라와의 경쟁은 물론, 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중견 브랜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BYD의 첫 한국 출시 모델: 아토3

  • 출시 가격: 기본 트림 3150만 원, 상위 트림 3330만 원
    →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약 2900만 원대로 구매 가능
  • 목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BYD 차량을 체험하게 하는 것
  • 특징: 합리적인 가격과 소형 SUV로 접근성을 높임

BYD코리아의 조인철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가격에 특히 신경 썼다”**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시장의 영향과 전망

  1. 중견 전기차 브랜드 타격 가능성
    • BYD의 저렴한 가격과 글로벌 전기차 노하우는 국내 중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BYD는 렌터카·법인차 등 B2B 시장을 먼저 공략하며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중국 전기차 공습의 증가
    • 볼보·폴스타를 소유한 지리그룹의 전기차 회사 지커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 샤오미코리아도 정관에 자동차 사업을 포함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3. 생산시설 부재 논란
    • BYD는 한국에 생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 이에 따라 고용 창출 및 부품 산업 성장 효과가 없는 상태에서 시장 점유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소비자 신뢰와 과제

BYD는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과 정보 보안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배터리 안정성: “BYD는 배터리 기업으로 출발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자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정보 보안: 국내 소비자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보안 기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전망: 가격 경쟁력 vs. 신뢰 문제

BYD의 한국 시장 진출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안전성, 품질, 신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의 공습은 단순한 가격 경쟁 이상의 기술력, 안정성, 고객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를 함께 고려하며 전기차를 선택할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BYD와 같은 신흥 강자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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