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투자
서학개미의 대성공과 고위험 투자에 대한 주의
포커스 경제(FoucusEcon)
2025. 2. 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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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투자처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이들은 아이온큐와 같은 고위험 상품에서 큰 수익을 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위험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학개미의 성공 사례:
- 아이온큐 투자: 국내 투자자들은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인 아이온큐에 27억5000만 달러(약 3조7106억 원)를 투자, 시가총액의 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온큐는 한국계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작년에 주가가 237% 상승했습니다.
- 다양한 투자 확대: 서학개미들은 또 다른 양자컴퓨터 회사인 리게티컴퓨팅에도 5억5984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리게티컴퓨팅의 주가는 작년에 15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 초고위험 ETF 투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ETF'(TSLL)에도 21억3957만 달러를 투자하며, 이 ETF의 시가총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역할과 투자자 주의:
증권사들은 서학개미들의 수요를 겨냥해 해외주식 파생상품 거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생상품의 거래 수수료는 일반 주식 거래보다 높아 증권사에게는 매력적인 수익원이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해외 파생상품은 고위험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사전 교육이나 예탁금 규제가 없어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해외 주식의 접근성도 좋아진 만큼 유사한 상품에 동일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 시, 투자자들은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평가한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서학개미들의 성공은 투자자들에게 고위험 상품의 잠재력을 입증했지만, 동시에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투자자들은 수익뿐만 아니라 위험 요소도 충분히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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