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투자

도날드 트럼프 관세 전쟁 선포로 금 투자 열풍: 안전자산 선호와 그 한계

포커스 경제(FoucusEcon) 2025. 2. 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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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골드바와 금 통장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금값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골드바·골드뱅킹 판매 역대 최대

 

금 투자 현황:

  • 골드바 판매 급증: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이달 누적 골드바 판매량은 407억 원에 달하며, 이는 1월 한 달간 판매액보다 50.6%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13일 하루에만 108억 원어치의 실물 금이 판매되었습니다.
  • 금 통장 잔액 증가: 실물 거래 없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금 통장의 잔액은 8,969억 원으로, 1월 말과 비교해 약 616억 원 증가했습니다.

투자 열기와 원인:

금 투자 열풍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고, 관세 전쟁과 같은 국제적 긴장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국내 금값도 불법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풍선효과'와 실버바 투자:

금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실버바에도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실버바 판매 실적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급증했습니다.

 

전망과 한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투자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단기간 급등한 만큼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협상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관세 유예 조치가 나올 때마다 금 가격의 상단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결론:

금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단기간 내 급등한 가격은 추가 상승에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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