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코로나 이후의 경제 한파: 자영업자들의 고난과 도전

포커스 경제(FoucusEcon) 2025. 2. 1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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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요 경제 상황:

  1. 자영업자들의 폐업 증가:
    • 금융기관에 빚을 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가게 중 13.3%가 이미 폐업 상태입니다. 이는 약 48만2000개 사업장에 해당하며, 평균 연체액은 568만원, 평균 대출 잔액은 6185만원입니다.
  2. 대출 상환 곤란:
    • 밀린 개인사업자 대출 원리금 규모는 11조3000억원에 달하며, 특히 2금융권의 연체 비중이 높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 잔액 대비 연체 금액 비중이 5.0%에 이릅니다.
  3. 매출과 이익 현황:
    • 전체 소상공인 사업장의 연간 매출은 1억7882만원, 이익은 4273만원으로 추계되었습니다. 매출이 줄었지만 이익이 늘어난 것은 지출 축소 노력의 결과로 보입니다.
  4. 특정 업종 타격:
    • 카페와 술집 등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024년 4분기 외식업 가운데 카페 매출은 3분기보다 9.5% 급감했으며, 패스트푸드와 술집 매출도 각각 1.8%, 1.7% 감소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의 원인:

경제 및 정치적 불안감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기호식품인 커피와 술 등의 소비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이번 보고서는 한국신용데이터가 개인사업자 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 가입 사업장 16만개를 표본 조사하여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의 비중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대출 현황 자료는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수집되었습니다.

 

결론: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기대했지만, 경기 부진과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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