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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경제 구조 고도화를 내세우며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전기차,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굴기가 거세지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 강국 도약 현황과 한국의 대응 방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AI: 딥시크 쇼크는 시작에 불과?
-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가성비 AI 모델 공개는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 2023년 기준 중국 AI 시장 규모는 426억 달러(약 56조원)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입니다.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경쟁이 AI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자율주행, 안면인식 보안기술 등에서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전기차: 테슬라 위협 속 전고체 배터리 양산 박차
- 중국 전기차 산업은 정부 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BYD는 테슬라의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로 꼽히며,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 전기차 핵심 소재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입니다.
-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2030년부터 본격 양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경쟁 지속
- 샤오미, 샤오펑, 니오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으로까지 진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자사 생산라인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 샤오펑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은 사람 손과 일대일 크기로 설계된 양손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4. 반도체: 기술 대부분 韓 추월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첨단 패키징을 제외한 모든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기초 역량이 한국을 앞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DDR5·HBM 등 첨단 메모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도 SMIC가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5. 조선: 압도적 점유율 속 고부가 시장도 '야금야금'
- 지난해 신조선 시장에서 중국은 70%를 초과하는 압도적인 수주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 과거 중저가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시장을 장악했다면, 이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CSSC와 CSIC 간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국 추격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6. 석유화학: 저가 물량공세에 스페셜티까지 넘봐
-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이미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장기 불황에 빠진 상태입니다.
- 지난 2020년~2023년 중국 NCC 중심으로 전 세계 에틸렌 생산능력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 그나마 안전지대라 여겨졌던 '스페셜티' 시장까지 중국 기업들이 넘보며 위기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결론:
중국의 기술 굴기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추격을 넘어설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될 때, 한국 경제는 중국의 거센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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